IT 컴퓨팅

개인인증정보 휴대 ‘전자ID지갑’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07 14:22

수정 2009.01.07 14:15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개인인증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 ID지갑’ 기술을 7일 개발했다.

‘전자 ID지갑’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패스워드를 기억할 필요없고 각 사이트마다 안전한 비밀키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렇게되면 사용자가 자신의 ID를 도용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인터넷 환경에서 웹사이트에 가입하고 로그인하는 작업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사용자가 가입한 사이트 목록 및 가입시 사용한 아이디, 프로파일 정보, 지불 정보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ID지갑은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웹사이트 간에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한 사이트의 정보를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해결된다.

이같은 공유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토익 점수와 학력 정보를 활용한 취업 정보 서비스,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 정보를 제공해 주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사용자의 금융·부동산·증권 정보 등을 활용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수 있다.

ETRI는 이 방식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9월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회의에서 국제 표준(자기통제 강화형 디지털 아이덴티티 공유 프레임워크)으로 채택됐다.


진승헌 디지털ID보안연구팀장은 “전자ID지갑을 활용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상의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의 보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