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7일 “가장 심각한 재벌 특혜이며 정경유착을 보여준 ‘친구 게이트’”라며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안보를 저버린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사실상 허용 방침을 정하고도 국민을 속여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대학친구 장경작씨가 롯데그룹 총괄사장이 되면서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재벌기업 건물 하나 짓자고 수십만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안보를 희생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국방부는 원칙도 상식도 없는 제2롯데 허용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신축이 가능하도록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실무위원회에서 이 방안이 비행안전을 보장하는 대안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활주로 조정과 관련한 필요조치를 공군과 롯데가 협의해 다음 회의에 보고토록 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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