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상경제정부를 가동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비상경제 총리’를 자임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경제인들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녹색뉴딜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1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발 벗고 나서겠다. 중소기업이 겪는 유동성 확보 문제와 금융 애로를 보다 확실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영세상인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건설산업이 경제위기 극복의 선도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집중 투자, 빠른 시간 내에 경기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최대한 만들어 내겠다”며 “올해에만 총 79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5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중소·대기업 간의 협력, 지방 건설사에 대한 각별한 배려, 자금 흐름의 지체 없이 하청업체는 물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건설기술자들에게 곧바로 전달돼 경기활성화에 건설인들이 도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