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보유토지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기업으로부터 31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매입신청 토지의 금액은 토공이 배정한 금액(7000억원)의 70%수준인 4882억원 어치다.
지난해 말 1차 매입 때도 토공은 토지매입 자금으로 1조원을 책정했으나 건설사들은 5891억원 어치의 토지 매입만 신청했었다.
이번 매입 신청에서는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토지의 매입 요청이 많았다. 수도권이 1851억원(38%), 영남권이 1794억원(37%)이었다.
이 처럼 건설사들의 토지매각 신청이 저조한 것은 토공이 매입금액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토공은 공공택지의 경우 공급가격 또는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90% 이하, 민간택지는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90% 이하에서 매입하고 있다.
토공은 현장조사 및 적격심사를 거쳐 매입대상토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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