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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홀딩스, 웅진해피올 합병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09 19:11

수정 2009.01.09 19:04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그룹의 구매·임대차 관리 계열사인 웅진해피올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9일 웅진해피올이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등록법인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이날 “웅진해피올과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현재 합병에 필요한 법적, 재무적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웅진해피올 합병을 검토하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웅진해피올이 지난해 애프터서비스(AS) 사업부문을 웅진코웨이에 양도한 뒤 주력사업이 자재구매(MRO), 건물 임대차 관리(SSC)로 재편됨에 따라 사업 성격상 지주회사가 맡는 게 효율적이란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합병이 되면 웅진해피올이 영업 양도로 확보한 현금 598억원을 웅진홀딩스가 보유함으로써 웅진홀딩스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여기에 웅진홀딩스가 윤석금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5%에 육박해 주식 유통물량이 적어 주가 부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이번 합병 검토의 한 요인이란 분석이다.


웅진해피올은 등록법인신청이 완료되면 2개월 후에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합병을 발표할 계획이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