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앙행정기관 우수 인턴 장관 취업추천서 써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2 17:13

수정 2009.01.12 17:13



최근 행정인턴에 대한 인기가 폭발하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에서 행정인턴으로 우수하게 근무한 취업 준비생에게 각 부처 장관이 추천서를 써준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내실화 지침’을 마련,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30일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는 경력증명서가, 6개월 또는 1000시간 이상 근무한 행정인턴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행정인턴 수료자 중 근무실적이 특히 우수한 10% 이내 행정인턴에게는 장관의 입사 추천서가 주어진다.

또 각 부처는 우수 인턴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매달 행정인턴의 직무수행 능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다면평가도 실시한다.

체계화된 인턴 관리를 위해 인턴선발 후 부처별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고 장·차관 등과 행정인턴 간 정기적인 대화의 시간이 운영된다.



인턴을 위한 교육취업 기회도 넓어진다. 행정인턴에게는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교육센터 등을 활용한 각종 직무역량 교육, 민간위탁 어학교육 등이 실시되고 각 부처는 취업특강·모의면접 등 행정인턴의 자기개발계획에 따른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행정인턴의 구직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취업시험 응시를 위한 기간과 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취업박람회 등에 참여할 경우 근무시간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행정인턴은 정부가 일손이 부족해서 뽑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턴사원을 미래의 구매자로 대우하는 민간기업과 같이, 행정인턴을 미래의 정책고객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인턴십은 구직기간 장기화에 따른 청년층의 취업 포기를 방지하고 대졸 미취업자에게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2월 4일 행안부 30명 채용을 시작으로, 현재 2810명 채용이 진행 중이며 각 부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5300여명이다.


한편 ‘행정인턴’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현재 2810명 모집에 2만448명이 응시,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부처별로는 여성부가 3명 모집에 210명이 몰려 가장 높은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국무총리실이 8명 모집에 484명이 몰려 60.5대 1을 기록했고 금융위원회(59.7대 1), 국민권익위원회(46대 1) 및 감사원(34.5대 1)이 3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