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단말기로 무전기(TRS)와 이동전화를 같이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KT파워텔은 무전기 기능과 KTF 이동전화를 하나의 단말기로 쓸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14일 선보인다. KT파워텔은 이 서비스를 ‘듀올(Duall)’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렇게 되면 업무용으로 무전기의 푸시 투 토크(PTT)를 사용하다가 개인용으로는 이동전화(WCDMA)를 할 수 있다. 음영지역에선 워키토키 기능도 쓸 수 있다.
KT파워텔은 올해 안에 ‘듀올’ 가입자 목표를 9만명, 매출 목표를 498억원으로 세웠다. KT파워텔의 올 목표 매출이 15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듀올 매출이 3분 1을 차지할 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
이를 위해 KT파워텔은 대형 제조업, 유통점, 중공업 분야 등 물류업종을 주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그동안 무전기 기능만 제공되고 이동전화가 안돼 무전기와 휴대폰 두 개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게 번거로워 가입을 미뤄 왔던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것이다. 또 여행사, 프랜차이즈, 동호회, 소매점 등 그룹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장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듀올폰’은 이용도 편리하다. 010 번호로 이동전화를 사용 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선 단말기 간 무선통신으로 통화하는 워키토키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듀올’ 가입자 간에는 무료다.
요금은 KTF 기본요금 5%, KT파워텔 기본요금 10%가 할인된다. 여기에 약정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되는데 기본요금 기준으로 최소 15%에서 최대 4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업은행과 ‘KT파워텔 기업은행 캐쉬백 카드’를 도입,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단말기 가격을 포인트로 낼 수 있다.
김우식 KT파워텔 사장은 “이번 서비스에 모든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시켜 올해를 KT파워텔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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