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유진기업, 증권지분 8.6% 매각
유진기업이 유진투자증권 지분 8.6%를 500억원(주당 1000원)에 매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종합캐피탈이 8.6%를 인수했다.
보유지분 23% 일괄 매각에서 분할 매각으로 선회한 셈이다. 주가 움직임에 따라 분할 매각이 일괄 매각 보다 이득이라는 분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일 보다 5.61% 급등한 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근 불확실한 금융환경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일부 지분을 매각한 후 시간을 갖고 나머지 지분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그룹은 전일 르네상스 사모투자펀드(PEF)와의 매각 협성이 결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진기업은 증권 지분 일부 매각과 함께 이날 550억원에 달하는 수도권 자산(공장부지)의 매각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각 예상가가 750억원에 이르는 수도권 슬래그파우더공장은 이미 본실사를 끝내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슬래그파우더공장 매각은 이변이 없는한 계약체결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두 18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이 이뤄지는 셈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증권 지분매각과 함께 자산매각, 투자유치 등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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