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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시장 내년부터 회복”

유정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로스앤젤레스=강일선특파원】 미국 자동차시장이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시장 예측기관인 JD 파워&어소시에이츠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미국 자동차판매는 지난해보다 13% 감소해 27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 예측기관 가운데 가장 권위가 있는 JD는 올해 미국의 경차 판매량이 1140만대에 그쳐 1050만대를 기록한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의 핀버 오닐 사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올해 자동차판매가 지난해에 이어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겠지만 “현재 자동차 시장은 바닥에 접근해 가고 있거나 바닥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12.3% 감소하고 유럽은 14.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와 아시아는 3.9%와 2.9% 감소에 그쳐 북미와 유럽에 비해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JD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돼 내년엔 1340만대, 오는 2011년엔 147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포드자동차 수석경제연구원인 에밀리 콜린스키 모리스는 올해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경제침체 정도에 따라 최저 1050만대에서 최고 12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포드사의 미국 내 자동차판매 전망은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주택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나왔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 신축공사 건수는 최고점에 비해 무려 76%나 격감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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