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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설,즐거운 설] 화장품선물,백화점-고가,브랜드숍-실속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5 17:14

수정 2009.01.15 17:14



화장품 선물세트는 양극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불경기임에도 백화점에서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고가 선물세트가 대거 출시된 반면 브랜드숍에서는 얇아진 지갑을 감안해 1만∼3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등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특히 설화수의 모란문 기획 3종 세트는 리뉴얼 출시된 자음수, 자음유액, 탄력크림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또 이 세트의 지함은 전통 건축물의 창이나 문에서 볼 수 있는 모란꽃 문양의 꽃살을 통해 순수함이 묻어나는 한국적 화려함을 전하고 있다.

또 신제품인 윤결에센스를 포함한 설화수의 기본라인 5종 샘플이 추가돼 설화수의 업그레이드된 기본라인 6종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에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설화수 정양라인도 선물세트로 나왔다. 정양라인은 피부층이 두껍고 수분이 부족한 남성의 피부를 고급스럽게 보양해주는 설화수의 남성 제품이다. 설화수 정양기획세트는 피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한방 젤 타입 화장수 정양수와 피부 근본을 강화해 매끄러운 얼굴로 가꾸어주는 정양유액, 그리고 정양라인 3종 견본품으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에서는 후, 오휘, 이자녹스 등의 브랜드에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설에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세트는 후 천기단 진율 왕후세트다.

안면홍조 현상, 호르몬 불균형 등 40대 중년 갱년기 피부에 기운을 보충하는 궁중한방 세트인 후 천기단 진율은 40대 이후 중년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고민인 노화방지를 겨냥한 고급 한방라인으로 올해 처음 왕후세트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궁중 비방의 부인과 처방인 홍화기단, 가미소요산 등을 활용했다. 천기단 지율 4종에 견본이 9종이나 들어 있어 풍부한 감사의 선물로 적당하다.

남성한방 화장품 후 군 자양 2종세트도 출시됐다. 백화점 고급 한방브랜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한방화장품 후군 2종은 황제의 피부와 몸을 보해주는 생맥산, 서호용정차 등에 백금을 더해 차별화한 남성제품이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설을 맞아 1만∼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새해에는 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골라 선보인 명품 다복 세트 5종이 주력 제품이다. 명한 미인도 현(弦) 경락 탄력 크림 스페셜 세트에는 음양 발효법과 물 대신 100% 연꽃 발효수가 적용된 경락 탄력 크림,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명한 미인도 본 토너와 에멀전 견본품이 들어있다. 명한 미인도 아트 팩트 스페셜 에디션은 유명 한복 디자이너 배영진과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아트 팩트에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견본품을 담았다.

뷰티 토털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도 설을 맞아 1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수분가득 라인 세트와 피부를 탱탱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 바이탈펌 생기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에뛰드하우스 매장에 입점된 향수 브랜드 에스쁘아 또한 1만원대 샤워 세트를 선보인다.
샤워코롱, 샤워젤,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오드 에스쁘아 릴랙상뜨 샤워 세트를 포함, 총 4종을 준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