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전자조달시스템 수출
【대전=김원준기자】 우리나라 전자조달 시스템이 베트남에 수출된다. 조달청은 그동안 몽골과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타진해 왔으나 실제 수출길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청은 16일부터 베트남에 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시스템인 ‘코넵스(KONEPS·Korea On-line e-Procurement System)’ 파일럿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획투자부와 전력공사, 통신공사, 하노이시에 구축되는 파일럿시스템 운영 결과 공공조달의 투명성과 효율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조달청은 베트남정부 전체에 코넵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파일럿시스템 구축사업은 총 300만달러 규모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삼성SDS가 구축을 맡는다.
사업기간 조달청은 전문가를 보내 베트남 현지인력에 대한 전자조달 교육과 컨설팅을 해줄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파일럿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1000만달러 규모의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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