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환경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갯속을 걷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유수의 금융사와 기업들이 줄도산하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은 롤러 코스트를 타듯 출렁인다. 주식에 투자한 돈을 절반이나마 건진 사람은 그나마 행복한 편이다.
미혼 남녀들은 결혼자금을 날렸고 기혼자들은 내집 마련의 소박한 꿈마저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캄캄한 터널의 끝이 언제일지 알수 없다.
이처럼 투자 암흑기에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이번 금융위기가 일생일대의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나온다. 올 한해 직장인들은 어떤 투자전력을 세워야 할까. 일단 날려버린 돈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종잣돈 1억원 모으기에 열중해 보자.
우선 전문가들은 금융투자는 2009년 상반기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삼성생명 자산운용전문가((FP)센터 박현식 팀장은 “부자들도 지금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를 상담하기보다 이미 투자했는데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를 묻고 있을 정도로 신규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며 “그래도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해외보다는 국내투자를, 또 우량채 위주의 회사채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국채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지만 현재 상당 수준 금리가 낮아져 있어 투자매력이 떨어지고 비우량 회사채는 신용위험으로 인해 투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외로 나눈다면 해외보다는 국내에 투자하는 게 좋을 듯하다. 투자시기별로 나눠 본다면 1년 미만 단기투자일 경우에는 앞서 말한대로 회사채에, 2년 이상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주가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만큼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사들이는 게 좋을 듯하다. 경기침체기에는 통상 방어주에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현재처럼 비정상적인 시기에는 방어주 투자도 피하는 게 좋다.
매월 월급 중 100만원을 정도를 가지고 투자 플랜을 짜보자.
현재와 같은 시기라면 정기적금 50만원, 국내주식형펀드 20만원, 채권형펀드 20만원, 해외투자펀드 1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상단의 표를 보면 직장인들이 종잣돈 1억원, 2억원을 만들기 위해 수익률별로 얼마를 몇 개월간 투자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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