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경영의 화두를 ‘위기에서의 생존’으로 잡고, 이를 위해 판매확대와 핵심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몽구 그룹 회장 역시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연구개발(R&D), 품질 등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기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경쟁력으로 유지·발전시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현대·기아차의 당면 목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수소연료차 개발이다. 오는 7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도 출시된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차의 양산을 위해 배터리 및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의 개발을 대부분 마쳐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가격과 품질 등에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장기적으로 2010년에 하이브리드 양산차 3만대를, 2018년에는 50만대까지 양산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연구인력 및 조직 보강을 통해 그린카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량의 경우에도 오는 2012년까지 조기에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잡고 2012년 1000대, 2018년에 3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에 맞춰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친환경기술 뿐 아니라 고효율·저연비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지능형 자동차 및 전자기술 개발 등의 R&D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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