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단체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게보린과 사리돈에이 등 진통제에 쓰이는 성분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의 대한 심층 조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요구했다.<본지 지난해 12월 19일 17면, 1월 8일 19면 참조>
건약은 20일 성명을 통해 “특정 의약품에 안전성 논란이 있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약물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를 취하거나 보고된 부작용만으로 인과관계가 불충분할 경우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에 들어간다”며 “우리나라는 부작용 보고 자체가 미흡한 실정이므로 정부가 신뢰성 있는 국가지정연구기관에 의뢰해 IPA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독립적 연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건약은 IPA가 혈액질환과 의식장애 등 부작용 문제가 제기된 성분이며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즉각 안전성 조사를 해 대책을 세워달라고 식약청에 요구했었다.
이에 식약청은 자체적으로 문헌 검토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조치를 취할 만한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의약품 정책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 전달하고 자문을 의뢰했으나 중앙약심은 19일 회의에서 최종판단을 유보했다. 이 성분의 해외 사용실태에 대한 추가자료를 검토한후 자문의견을 내기로 했다.
건약은 “식약청은 이 성분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과 함께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세를 보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talk@fnnews.com조성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