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 교복...대신에)순백색 바탕 주황색 무늬..서울택시 디자인 잠정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20 20:31

수정 2009.01.20 20:35


서울시는 순백색 바탕에 주황색 무늬가 들어간 서울 택시의 새 디자인을 잠정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택시운전기사 등 1만1422명을 대상으로 주황색 계열 2종과 민트(그린)색 계열 2종 등 4가지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순백색 바탕에 주황색 무늬가 차량 보닛에 U자(字) 형태로 들어간 디자인을 고른 사람이 34%(3884명)로 가장 많았다.


시 관계자는 “주황색은 정확히 말해 ‘꽃담황토색’으로 옛 서울인 한양에 있던 건축물의 주소재인 황토 색이면서 노랑·빨강 계열의 자연환경색 가운데 눈에 가장 잘 띄어 알아보기 쉬운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꽃담황토색을 비롯해 단청빨간색, 한강은백색, 남산초록색, 고궁갈색, 서울하늘색 등 10개 색을 ‘서울 대표색’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내달 중순부터 나비콜, 친절콜, 하이콜, S콜 등 4개 브랜드콜택시 각 10대에 새 디자인을 적용해 시범운행할 계획이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