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정지원특파원】 “미국채와 달러를 팔고 엔화와 중국주 그리고 원자재에 투자하라.” ‘상품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권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18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금융포럼(AFF)에 참석하고 있는 로저스가 달러의 매각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는 달러화를 마구 찍어내서 평가절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재무증권 가치가 상승한다고 따라가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최근 6개월 동안 달러화의 랠리를 이용, 달러화 표지 자산을 모두 팔아치웠다”며 “대신 중국 주식과 일본 엔화 및 상품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채를 보유하는 것 역시 큰 실수”라고 경고하고 “중국의 농업 관련주를 매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충고했다.
WSJ는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 미 국채에 대한 거품론이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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