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위기 이겨낼 자신있다”
‘위기극복 자신있다.’
지난 16일 2009년 정기사장단인사 이후 처음으로 21일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삼성사장단협의회에서 이번 인사에서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최근 경제·시장상황이 어렵지만 반드시 이겨내고 또 그럴 자신이 있다”고 공통적인 포부를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삼성 최고경영자(CEO)들이 현상황이 경제위기인 만큼 중책을 잘 수행해 삼성의 재도약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조직개편 방향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경영’ ‘스피드경영’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에 투톱체제를 구축한 것은 부품과 세트 분야로 합치는 것이 스피드와 효율 측면에서 유리했기 때문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 사장단은 또 이날 박종식 삼성지구환경연구소장이 환경안전추진전략 보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커지고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등 대내외 여건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중요 이슈인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대내외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서초동 신사옥에 집결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 사장단은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다. 이날 삼성 신사옥에는 국내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회의 후 만난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석유화학업계가 공급과잉 등으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잘 이겨내고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삼성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가 예상됐던 투자조정위원회와 브랜드관리위원회, 인사위원회 재구성 문제는 시니어 CEO들의 의견 조율을 거친 뒤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차석록기자
■사진설명=삼성그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신사옥에서 사장단 인사 단행 후 첫 사장단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DMC부문 사장 등이 회의 참석을 위해 삼성 신사옥 1층 로비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