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첫 여성 형사과장
대검 수사기획관에 홍만표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에 김희관 대검 공안기획관, 3차장 검사에 최재경 대검 수사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법무부 대변인과 대검 대변인에는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조은석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42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30일자로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16∼18기 검사들이 대거 전진배치됐으며 연수원 21기가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보임됐다.
또 대검 형사2과장에 이영주 검사(42·여·사법연수원 22기),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검사에 이옥 검사(45·여·21기)가 각각 배치됐다. 여성 검사가 대검 과장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호 보직에 ‘여풍’이 불었다는 것이 법무부 설명.
법무부는 아울러 윤웅걸 검사(21기)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에 임명하는 등 지방 고검의 우수 검사 5명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앉혀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인사와 함께 검찰 조직 개편도 이뤄져 서울중앙지검에 금융조세조사3부와 첨단범죄수사2부가 신설됐다.
금조3부는 금융과 증권범죄를 담당하는 1부의 업무 가운데 주가조작 등 금융경제범죄를 떼내 담당한다.
이 부서는 대구지검과 수원지검에서 특수부장을 지낸 박진만 검사(21기)가 이끈다. 그는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2004년 대검 공적자금 합동단속 등을 수사한 특수수사 전문가.
첨수2부는 첨단기술 및 초고속기술 발달로 컴퓨터·인터넷 관련 범죄가 해마다 증가일로에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첨수2부는 이에 따라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타인에 대한 모욕·명예훼손 등 인격권 침해행위뿐 아니라 범죄 전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수사를 지휘하거나 필요하면 직접 수사한다.
수장은 포스코그룹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을 수사했던 노승권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장(사시 31회)이 맡았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홍석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