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병석기자】 울산시는 올해 전반적인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성장동력 확충 및 일류도시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시정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올 10대 핵심과제로 △울산과기대 개교 및 혁신도시 건설지원 △자유무역지역 개발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 조성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Best Ulsan) 본격 추진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태화강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추진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환경 조성 및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세권 개발 본격 추진 등을 선정했다.
특히 울산자유무역지역의 차질 없는 개발을 통해 외국인투자와 수출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이기도 한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을 조기에 가시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시민, 기업,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공원과 명품거리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태화강 일원을 시민 휴식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남산로 하부를 생태문화·갤러리 거리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속의 도시 조성을 위해 입암공원(41만2000㎡), 대왕암공원(94만2000㎡) 건립사업에 착수하고 온실가스 저감 종합대책 수립 및 배출량 산정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품격 있는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시립박물관을 건립하고 오는 5월 대곡박물관을 개관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문화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서는 오는 10월 9일∼11월 8일 열리는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2009년 울산 세계드래곤보트 선수권 대회’를 맑고 깨끗한 태화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67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시민 생계 및 의료지원에 나서는 한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노숙인·부랑인시설 2곳을 설치·운영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흡연율 최저도시 ‘금연 베스트(Best) 울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체계적인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디자인 문화도시 울산’을 추진하고 장기발전을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울산과기대 지원 및 협력 강화,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원, 경부고속철 울산역세권 개발 등에도 시정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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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해 울산시민의 숙원이던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이뤄지면서 경기침체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자유무역지역 예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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