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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시대별 선호이름은..대법, 매 10년 10선

1945년 해방 이후 시대별로 부모들이 선호했던 아기이름은 무얼까.

대법원은 1948년부터 매 10년마다 선호했던 남자와 여자 아기 이름 10선을 25일 공개했다.

1948년에 태어난 아기들에게 지어준 남자이름의 경우 ‘영수’, 여자의 경우 ‘순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영호’, ‘영식’, ‘영철’, ‘정수’, ‘종수’, ‘정식’, ‘정호’, ‘영환’, ‘광수’순이었고, 여자는 ‘영자’, ‘정순’, ‘정숙’, ‘영숙’, ‘영순’, ‘정자’, ‘영희’, ‘정희’, ‘옥순’순으로 선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958년에 태어난 남자이름은 1948년과 같이 ‘영수’를 가장 선호했지만, 여자이름은 ‘영숙’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자이름은 ‘영철’, ‘영호’, ‘영식’, ‘성수’, ‘성호’, ‘상철’, ‘종수’, ‘경수’, ‘상호’순이었으며, 여자이름은 ‘정숙’, ‘영희’, ‘명숙’, ‘경숙’, ‘순자’, ‘정희’, ‘순옥’, ‘영순’, ‘현숙’ 순으로 선호했다.

하지만 196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1948년과 1958년 당시와는 다른 이름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1968년에 태어난 아기들 가운데 남자이름은 ‘성호’를, 여자는 ‘미경’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자는 ‘영수’, ‘영호’, ‘영철’, ‘정호’, ‘영진’, ‘병철’, ‘진호’, ‘성수’, ‘재호’를, 여자는 ‘미숙’, ‘경희’, ‘경숙’, ‘영숙’, ‘미영’, ‘영미’, ‘정희’, ‘정숙’, ‘현숙’ 순으로 선호했다.

1978년생 남자이름은 ‘정훈’, ‘성훈’, ‘상훈’, ‘성진’, ‘지훈’, ‘성호’, ‘정호’, ‘준호’, ‘성민’, ‘민수’ 순으로, 여자는 ‘지영’, ‘은정’, ‘미영’, ‘현정’, ‘은주’, ‘은영’, ‘현주’, ‘선영’, ‘지연’, ‘혜진’ 순으로 선호해 선호이름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1988년에 태어난 남자이름은 ‘지훈’, ‘성민’, ‘현우’, ‘정훈’, ‘동현’, ‘준영’, ‘민수’, ‘준호’, ‘상현’, ‘진우’ 순으로, 여자는 ‘지혜’, ‘지은’, ‘수진’, ‘혜진’, ‘은지’, ‘지영’, ‘아름’, ‘지현’, ‘지연’, ‘보람’ 순으로 나타나 한글이름도 선호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1998년생 남자는 ‘동현’, ‘지훈’, ‘성민’, ‘현우’, ‘준호’, ‘민석’, ‘민수’, ‘준혁’, ‘준영’, ‘승현’ 순으로, 여자는 ‘유진’, ‘민지’, ‘수빈’, ‘지원’, ‘지현’, ‘지은’, ‘현지’, ‘은지’, ‘예진’, ‘예지’ 순으로 선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에 태어난 남자는 ‘민준’, ‘지훈’, ‘현우’, ‘준서’, ‘우진’, ‘건우’, ‘예준’, ‘현준’, ‘도현’, ‘동현’ 순으로, 여자는 ‘서연’, ‘민서’, ‘지민’, ‘서현’, ‘서윤’, ‘예은’, ‘하은’, ‘지우’, ‘수빈’, ‘윤서’ 순으로 각각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