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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급등, 키몬다 파산 긍정적 신호?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몬다 파산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47%(3만3000원) 오른 4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12.98% 급등한 7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몬다는 지난 23일 대주주인 인피니온과 독일 작센주정부, 포르투갈 은행으로부터 3.25억유로를 지원받기로 합의했으나 지원이 지연되자 파산을 신청했다.

KTB투자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키몬다의 파산신청은 공급측면에서 인위적인 감산이 아닌 시장 퇴출자가 생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며 D램 산업의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하반기 회복에 대한 필요조건이 갖춰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키몬다의 파산신청이 D램업종에는 긍정적이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법원의 지원 아래 현재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면서 인원 감축과 사업 구조 변경 등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것은 결국 가동중단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D램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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