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fn 이사람] 설 선물 개발 매진 강신혁 갤러리아백화점 과장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좋은 성적표를 받아 기분이 좋습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드리는 분은 물론 받는 분도 만족하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갤러리아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 강신혁 과장의 말이다.

강 과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설 선물을 위해 지난해 추석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경기가 좋지 않아 특화 상품뿐 아니라 실속형 선물세트를 개발하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갤러리아백화점이 준비한 설 선물세트 판매는 지난해 설에 비해 3%가량 느는 데 그쳤지만 강 과장이 준비한 제품의 판매증가율은 6%에 달했다.

강 과장이 준비한 선물세트 판매 증가율이 전체보다 두배가량 높은 셈이다. 특히 정관장 제품의 경우 18%를 넘는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가 지난 설을 겨냥하고 준비한 선물세트는 200여가지.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과와 화과자, 홍삼류의 건강식품, 델리 제품 등이 강 과장이 담당했던 선물세트다.

계획했던 대로 선물세트가 제대로 제작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그는 매일 수십여가지의 제품을 챙겨야 했다.

설 연휴기간에도 그는 제품이 제대로 판매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강 과장이 설 선물세트를 제작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

지난해 온 나라를 불안에 떨게 했던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제품을 생산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한달에 3∼4차례 현장을 찾아 원칙과 계획대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농수산물이나 축산물 담당 바이어에 비해서는 현장을 찾는 횟수가 적지만 그래도 같은 제품을 담당하는 바이어에 비해서는 잦은 편이다.

그는 “선물을 받은 사람이 너무 좋아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고객도 있다”면서 “그럴 때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이어 “빨리 경기가 좋아져서 올해 추석에는 모든 사람이 맘 편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김기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