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30일 서재우 한솔제지 영업본부장을 이엔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하는 등 계열사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한솔그룹은 서재우 한솔제지 영업본부장을 이엔페이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한솔제지 영업·생산 총괄 자리에 한솔홈데코 오규현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며 고명호 한솔개발 영업/경영지원본부장을 한솔홈데코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재우(55세) 이엔페이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전주제지에 입사해, LA사무소 소장과 뉴욕지점장 이사를 거쳐 한솔제지 영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영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맨이다.
오규현 (57세) 한솔제지 영업·생산 총괄은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하여 한솔제지 영업담당 이사와 한국 노스케스코그(현 전주페이퍼) 영업담당 전무를 거친 후,
한솔홈데코 대표이사를 역임해 온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제지분야에는 영업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했지만 한솔홈데코는 인사와 홍보부문 전문가를 배치했다.
한솔그룹은 금번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그 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성과를 보여준 최고 경영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영업력을 강화하여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