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분리 후 주식으로 빚잔치
지난해 9월 파산한 리먼브러더스가 회사를 2개로 분리 한 뒤 채무자들에게는 현금 대신 회사의 상장 주식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리먼의 청산 절차를 담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마살 알바레츠앤마샬 공동 대표는 이날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각이 어려운 자산을 분리해 헐값 매각을 막고 시장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적 단계에 불과하지만 2개의 독립회사를 향후 2년안에 공개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먼은 43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지주사를 포함한 회사와 사모주식투자 및 자기자본투자 사업부문이나 부실자산 등을 보유한 회사로 각각 나눠 질 전망이다. 리먼은 이들 회사 주식을 채무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신탁 회사로 배분한 뒤 궁극적으로는 자산 매각시 주식을 현금으로 전환해준다는 계획이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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