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OLED폰’ 줄줄이 나온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채용 휴대폰이 잇따라 선보인다.
AM OLED는 유기물에 전기를 가하면 빛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기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에 비해 색상이 선명하고 동영상에 잔상이 없으며, 두께가 얇고 무게도 가볍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프로젝터폰’에 능동형 AM OLED 패널을 탑재키로 했다.
단말기에 탑재된 프로젝터를 통해 최대 50인치까지 선명한 화면을 외부에 영사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어를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시네마천국’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W2400 스페셜에디션’과 고가폰 ‘나이트 이펙트’ ‘오리진폰’에 AM OLED를 탑재해 출시한 바 있다.
LG텔레콤은 최근 AM OLED를 적용한 고화질의 대화면 휴대폰 ‘캔유 바이올렛’(canU-S1000)을 선보였다. 캔유 바이올렛은 2.8인치 WQVGA(400×240)급 AM OLED를 적용해 풍부한 색 재현력과 고화질 화면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텔레콤의 전략제품인 캔유 시리즈는 일본 카시오와 제휴해 개발한 휴대폰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67만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도 AM OLED 스크린을 장착한 휴대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일정관리의 대명사 ‘프랭클린플래너’, 스톰(LG-SH150) 등에 AM OLED를 메인 화면으로 채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AM OLED는 잔상이 없고 완벽에 가까운 자연색을 보여 줄 수 있어 멀티미디어 휴대폰 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AM OLED 채용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AM OLED는 LCD에 비해 가격이 높아 휴대폰 메인화면으로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AM OLED를 장착한 휴대폰을 속속 선보이면서 올 상반기 이후에는 AM OLED 휴대폰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AM OLED는 절전형으로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장시간 영상통화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등에 유리하다”며 “가격 경쟁력만 확보된다면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