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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드뱅크 가이드라인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3 23:01

수정 2009.02.03 23:01



유럽이 금융위기 극복과 금융 안정화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가들이 ‘배드 뱅크’ 설립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ECB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가시화하고 있는 배드뱅크 도입을 대비해 유럽연합(EU)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작성 중”이라고 발표했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도 이날 “(배드뱅크 설립은)과거 스웨덴과 같은 금융위기 때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EU는 은행들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즐로 코바치 EU 세금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EU 회원국 은행들이 역내 납세자의 계좌 공개를 의무화화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며 “역내 고소득자들이 몇몇 국가들에 계좌를 만들어 세금을 포탈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실행될 경우 연 평균 2500억유로에 달하는 자금 증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