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생산공정에 쓰이는 폭 3m, 길이 20m 드라이어(고무 수분 증발기계)가 모두 타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불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20여명과 인근 공장 직원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기계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한 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라이어 기계가 수분을 증발하는 과정에서 합선이 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불이 난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공장은 최근 타이어 주문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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