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항의 물동량이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급감하고 있다.
2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1월 인천항을 통한 대 중국 수출 및 수입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수출의 경우 3억8447만3000달러에서 2억2302만2000달러로, 수입은 16억6414만1000달러에서 9억6496만8000달러로 줄었다.
인천항의 전체 수출입에서 중국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1월 기준으로 수출은 31.6%, 수입은 28.2%에 달해 대중 교역량 감소는 전체 수출입 물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인천세관은 또 전체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33.5%, 수입은 20.5%(이상 금액 대비)씩 줄었다고 설명했다.
품묵별로는 철강·금속 품목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가 넘는 감소율을 보였고 전기·전자기기·기계·자동차·목재·펄프·곡물류 등 주요 수출입 품목 대부분 교역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중국경제 침체로 대 중국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수출입 물량 감소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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