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대표 “1·6합의 깨면 구경만 하진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10:36

수정 2014.11.07 10:14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3일 “여당이 1.6 합의를 깬다면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경입장을 보였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국회가 10일 남았다. 지금 악법 타령할 시간이 없는데 한나라당은 민생도, 경제도 관심이 없고 악법에만 관심”이라며 “직권 상정 운운하고 있고 강행처리 얘기하는 것은 1월 6일 여야원내대표 합의를 깨는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에 한나라당이 그 합의문 깨고 일방통행을 획책하면 국민의 호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야당 또한 구경만 하고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해 정 대표는 “위기만 양산한 역주행 1년이었다”고 단언하고 “역주행을 막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면키 어렵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막아야 할 것은 철저하게 막는 유능한 야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의 미디어법 직권상정 시 지난해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폭력) 사태가 반복될까”라는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MB악법은 국민의 반대가 많은 만큼 여론을 수렴하고 의견을 반영해야지 속도전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