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희태 “北, 통남통미해야”(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12:07

수정 2014.11.07 10:13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3일 최근 북한군의 무력 행사 움직임과 관련, “북한은 통미봉남(通美封南, 미국과 통하고 남한과는 봉하겠다)이 아니라 통남통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다녀갔다”면서 “북한이 한국과 대화를 하지 않는 한 북미관계의 개선은 없다고 명확하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통미봉남이라는 말로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북한도 이제 대화를 통해서 태평양을 건너가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불러 최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당과 통일부는 회의에서 북한의 강경태도에 대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기로 하는 한편, 남북관계 현안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접근해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당정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고위원들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원인을 북한의 위협적 선전선동으로 판단하고 한반도의 긴장고조를 악화시키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