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름다운가게, 재활용전문매장 연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14:29

수정 2014.11.07 10:12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 재활용디자인 브랜드인 ‘에코파티 메아리’가 오는 25일 서울 인사동에 국내 첫 재활용디자인 전문매장을 개점한다.

아름다운가게의 99번째 매장으로 문을 열게 되는 ‘에코파티메아리’ 인사동 매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SK텔레콤이 매장 개설비 전액을 기부해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개점하는 재활용디자인 전문매장은 ‘에코파티메아리’와 국내 재활용, 친환경 디자이너들이 만든 다양한 재활용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체험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이번 직영매장 개점을 계기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녹색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에코파티메아리’가 만드는 재활용디자인 제품이 지난 10일 시작된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데스티네이션:서울’ 전시에 선정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파티 메아리의 이번 전시 참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재활용제품의 품질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인 재활용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이번 개점하는 ‘에코파티 메아리‘의 인사동 매장에서 이 상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 재활용디자인 사업부 송기호 국장은 “재활용디자인 산업은 지속가능한 신성장 사업이면서 동시에 녹색성장의 성공모델로도 꼽힌다”고 말하고, “앞으로 ‘에코파티메아리’는 기업 및 정부와 폭넓게 협력하면서 디자인경쟁력을 강화해 재활용디자인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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