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환율 10일만에 하락..한은 24일 40억달러 외화대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16:11

수정 2014.11.07 10:10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 기준으로 10일만에 하락했다. 반면 원·엔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해 사상 처음으로 1600원대로 진입했다.

외환당국은 불안한 외환시장의 심리를 잠재우고 달러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24일 40억달러 규모의 한미통화스와프자금을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7.00원 급락한 14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상승에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흑자가 9억달러를 넘어선다는 정부 발표도 달러 유동성과 심리적 요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00엔당 1.15원 오른 1600.56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1991년 고시환율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지만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 기조가 더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미통화스와프자금을 경쟁입찰방식으로 24일 공급한다.
84일물로 만기는 오는 5월21일이다. 입찰예정액은 40억달러이고 최대응찰금액은 은행별로 5억달러이다.
최저 응찰금리는 연 0.7290%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