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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오토’ 사이트 29개 추가 차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3 20:40

수정 2014.11.07 10:07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재차 오토프로그램 사이트 차단에 나섰다. 오토 프로그램이란 이용자 대신 게임 캐릭터를 자동으로 조종하여 아이템, 경험치 등을 취득하는 작업만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주는 특수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오토 프로그램 판매사이트 29개를 비롯, 심의를 받지 않고 서비스하고 있는 부족전쟁 등 8개 게임 사이트와 3개 환전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총 40개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번 오토프로그램 ‘패왕’ 관련 6개 사이트의 차단 이후 두 번째 제재조치다.

게임위는 지난 23일 각 ISP 업체 및 웹호스팅 업체에 사이트 차단에 대한 시정권고를 확정 통보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오토 프로그램 사이트들은 온라인 게임의 본질을 침해하고 사행성을 조장해 선량한 이용자의 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자동 프로그램 판매 사이트의 차단이 요구된다”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38조에 따라 판매사이트의 차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심의를 받지 않고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오게임’과 ‘부족전쟁’ 등 웹 기반 온라인게임도 등급분류와 불법게임물 등의 유통금지를 이유로 사이트를 차단했다.
게임위 관계자는 “향후 여러 차례의 시정권고회의를 통해 오토 프로그램 사이트와 미심의 게임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