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며 우선주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3일 보통주보다 매력적인 우선주로 현대차2우B와 삼성전자 우선주, 대신증권 우선주를 추천했다.
현대차2우B는 우선주 중 유일하게 보통주가 상승할 때 우선주 상승 탄력이 개선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방어적인 성향을 나타내지만 현대차2우B는 지난 2007년 이후 보통주 상승 국면에서 우선주 상승 강도가 높아진다는 것.
토러스투자증권 이원선 연구원은 “현대차2우B는 외국인 지분율이 2007년 7월 86%에서 2009년 2월 41.7%로 급속히 낮아지면서 보통주와의 괴리도 급격히 벌어졌다”면서 “유통물량이 많아지면서 보통주보다 움직임이 가벼워 반등 국면에서 상승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커지면서 가격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2007년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 주가의 75∼80% 수준에서 일관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침체로 유동성이 적은 우선주가 충격을 크게 받으며 보통주와 우선주 간 괴리율이 과거 평균 수준보다 커졌다.
이 연구원은 “2004년 이후 월평균 괴리 폭을 비교해 보면 주총을 앞두고 보통주 의결권 가치가 부각되는 1∼2월 괴리 폭이 상대적으로 가장 컸다”면서 “바꿔 말하면 1∼2월이 우선주 투자에 적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배당 메리트가 부각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500∼1500원의 배당을 해 왔는데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50원의 추가 배당이 주어진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보통주 1250원, 우선주 1300원)의 배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18.7%가 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2우B는 전일보다 6.43% 오르며 6거래일 만에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대신증권 우선주도 2.62%, 5.69% 각각 상승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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