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차노조, 내달 임단협 요구안 확정..조기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4 14:46

수정 2014.11.07 10:02

【울산=권병석기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지부장 윤해모)가 다음달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 확정 등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노조는 24일 소식지를 통해 3월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4월부터는 사측과 본격 협상에 나서 조기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집행부 차원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논의하고 있다.

예년의 현대차 임단협이 5월이나 6월에야 본격화된 것과 비교하면 1∼2개월 일찍 시작하는 것이다.

노조가 이처럼 임단협을 서둘러 준비하는 것은 지난 16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2009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금속노조와 향후 교섭 일정을 함께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에 따라 협상이 여의치 않으면 4월 말 산하 사업장 일괄 쟁의조정 신청, 4월말∼5월 초 쟁의행위 찬반투표, 5월말∼6월초 집중투쟁 등 향후 일정도 잡아놓고 있다.


금속노조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전제로 기본급 대비 임금 8만7709원 인상, 해고 금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기업 잉여금의 사회 환원, 제조업과 중소기업 기반강화 등이다.

노조 측은 “대내외적 조건이 여의치 않은 만큼 조합원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협상에 나서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 룸에서 물량공동위원회 상견례를 갖고 공장별 생산 불균형 및 고용불안을 없애는 데 노력하고 앞으로 실무협상을 통해 생산물량 조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