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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두려워” 신변보호 요청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4 18:04

수정 2014.11.07 09:58



최근 3년간 각종 범죄 위협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각종 사유로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건수가 2006년 85건에서 2007년 107건, 2008년 108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년간 접수된 총 300건 중에서 ‘막연한 신변 위협 우려’로 인한 건수가 125건으로 가장 많아 각종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회 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연쇄 살인 등 흉악범죄에 대한 일반 시민의 신변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신변보호 경찰 요청 건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범죄신고 등에 대한 보복 우려’가 47건, ‘가정폭력 등’이 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신변보호 요청에 대한 경찰의 처리결과는 주거 등 순찰강화가 122건, 상담이 95건, 비상연락망 확보 등이 35건이었다.


황 의원은 “경찰의 다양한 조치에도 신변보호요청을 접수한 피해자가 살인미수, 협박, 폭행 등에 노출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