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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소형’ 내집마련 해볼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27 19:59

수정 2014.11.07 09:33



서울시가 역세권 2만가구의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역세권 소형 단지들은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돼 향후 서울시내에 공급되는 소형 단지들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역세권 단지는 전국에서 3만4183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1만9254가구다. 서울지역에서는 4602가구, 경기·인천에서는 47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성동·관악구 일대 역세권 단지 눈길

서울지역에선 성동구 금호17구역 자이, 동대문구 용두동 롯데캐슬 등이 올해 주목할 만한 유망단지로 손꼽힌다.



성동구 금호 17구역에선 GS건설이 재개발 아파트 54∼140㎡ 497가구 중 31가구를 4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이 있고 단지 인근 옥수동·신당동 등에서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선 롯데건설이 82∼142㎡ 240가구 중 107가구를 6월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건설 중인 우이∼신설 경전철 신설동역과 6호선 안암역 등도 가깝다.

관악구 신림동에선 금호건설이 강남아파트를 재건축해 75∼103㎡ 282가구 중 207가구를 7월에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인접해 있으며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및 시내 외곽 접근이 수월하다.

삼성건설과 대우건설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79∼231㎡ 2101가구 중 844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청계천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인천 박촌·부산 화명주공 등 관심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선 한양이 80∼159㎡ 376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가깝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쉽게 서울을 드나들 수 있다. 인근에 계양산 등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선 롯데건설이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83∼202㎡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한다.
5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인데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 내에 있다. 덕천여중·낙동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뱅크 장윤정 연구원은 “역세권 아파트를 계약하려면 실제 지하철역까지 직접 동선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수도 있으므로 주변시세와 비교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