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고용창출’을 위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놓고 취업업체들 간 수주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 사회적으로 ‘일자리 만들기’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은 수많은 고용서비스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에, 주요 취업 포털 등이 사업수주를 위해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커리어, 스카우트 등 오프라인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취업 포털 업체들은 노동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속속 수주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올해 노동부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될 고용서비스 사업은 기존의 취업지도 프로그램 외에도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단기복무 장병취업캠프, 직업훈련수료자 고용지원센터 운영, 저소득 패키지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총 규모는 20억원에 달한다.
우선 취업지도 프로그램은 장기실업자와 여성 등 구직자들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집단상담이다.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사업의 대상은 실업급여를 수급하지 못하는 연령(만 15-29세)으로 고졸 이하의 비진학 미취업자, 장기구직자, 위기청소년 등 취업이 특히 어려운 청년층이다. 인크루트는 이러한 구직자들에게 개인별로 직장 체험, 집중 취업알선 등 취업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리어는 현재 경기청년뉴딜사업,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 등 33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발주 사업을 수주했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에게 개인별로 취업전문 서포터즈를 배치해 개인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한 뒤 맞춤형 직업훈련과 직장체험 등의 단계를 거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인턴제는 노동부가 주관 하는 사업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준비와 동시에 중소기업에서 인턴십 과정을 통해 경력형성 및 직업능력 배양으로 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스카우트는 올해도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군관련 취업지원 사업에서 돋보였다. 스카우트는 국방부 전직지원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이 외에도 보훈연구원 사회적응교육, 경기도 청년뉴딜, 경기재취업, 노동부 청년층 뉴스타트, 중소기업청년 인턴제, 단기 직업 취업캠프 등 25억원의 규모의 사업을 일단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포털 업체들의 수주 경쟁은 현재 시작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하는 기업이 연말에 웃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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