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테크윈 무섭게 오른다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테크윈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보다 11.00% 급등한 3만8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0일 거래를 재개한 이후 거래 전 가격보다 38%가량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의 방산사업 부문에 대한 안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오세준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과 시스템 부문에서는 부진이 예상되지만 주력 사업부인 CCTV의 견조한 실적과 방산 부문 수주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2·4분기에도 지속돼 경기 방어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또 적자 사업부인 디카 사업부를 분할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가의 매력은 떨어졌다는 평가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사업 분할 전에 팔았던 기관들이 다시 사들이고 있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3만원 초반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있었지만 3만원 후반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에 달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지적했다.

분할돼 나온 디지털카메라 사업부 주가 전망은 어떨까. 삼성테크윈에서 분리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올해도 적자가 1000억원이 넘게 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시초가 자체가 높게 상장되기 때문에 상장 직후 주가가 많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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