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 부작용 줄일것” 금융硏 원장 김태준씨 내정
9일 한국금융연구원장에 내정된 김태준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사진)는 “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은행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금융연구원이 양쪽 입장을 조율하는 중간자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5개 은행장으로 구성된 금융연구원 이사회에서 원장에 내정된 후 본지와 통화에서 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은행법 개정 무산으로 일단 논의가 중단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 “금산분리 완화는 국민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한도가 4%에서 9%, 10%인지를 1%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을 정도로 국민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에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금융연구원이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금산분리 완화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경선후보 시절 규제개혁 공약작업에 참여했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책입안 등 중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1기 위원 중 한 명이다. 전공은 국제금융이다.
금융연구원은 사원은행 총회의 승인을 거쳐 김태준 교수를 조만간 임기 3년의 신임 원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노태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부회장으로 내정했다.
/[email protected] 김규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