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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값 t당 6만 7500원 선에서 타결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멘트 가격이 t당 6만7500원 선에서 타결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사들과 레미콘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안을 두고 업체별로 협상을 벌인 결과 t당 8500원 정도 인상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시멘트 가격 인상분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시멘트 업체들은 t당 1만1000원, 레미콘 업체들은 t당 7000원 이상 인상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올해 시멘트 가격 협상이 대화로 타결된 것은 사회적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레미콘 업체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해 거리 시위를 했지만 올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 경기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 간의 충돌은 최대한 피한 결과이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단체 행동을 하는 것보다 대화로 풀어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시멘트, 레미콘 업체들이 최대한 양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상은 지난달 25일 쌍용, 동양, 성신 등 시멘트 회사들이 레미콘 회사들에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으면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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