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11월부터 액화고압가스 운송선박에 대한 야간 하역작업을 허가받은 데 이어 하역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항만이용자 야간보행 편의를 위해 울산항 내 조명시설을 대폭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UPA는 지난 10일부터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항 2∼9부두, 일반부두 등 11개소 조명탑 상단에 안내판 인식등(LED)을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또 이달 중 7억원을 투입, 울산항 내 조명기구 조도 보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UPA는 특히 오랜 기간 사용으로 노후된 울산항 전체 부두의 조명시설 유지보수 공사를 이달 중 실시키로 하고 공사 착수에 앞서 3월 중 전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UPA는 이번 전기공사가 완료되면 울산항이 한층 아름답고 밝은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UPA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외국항만과 비교해도 미관에 손색이 없는 울산항이 이번 조명시설 확충으로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뽐낼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명, 조도 보강 등을 통해 야간작업 효율성 제고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