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정씨(사진)가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디앤샵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디앤샵 대표이사직을 맡은 바 있는 최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인터넷 음반유통사인 오이뮤직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커머스 부문장 등을 거쳐 다음커머스가 분사하면서 2007년 6월까지 디앤샵을 이끌어 왔었다.
10여년 넘게 온라인 유통업에 종사해 온 최 대표는 오이뮤직을 인터넷 음반 판매 1위의 전문 사이트로 만들고,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사한 디앤샵의 탄탄한 성장기반을 다진 e커머스 전문가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최 대표는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디앤샵의 수장으로 복귀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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