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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성분 한의약 신약 보건복지부 2011년 출시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천연물 성분의 한의약 신약이 오는 2011년께 출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최초로 한의약 처방에 기초해 연골보호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PG201)’를 개발해 한국피엠지약품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에 효능이 있다.

PG201은 복지부의 위탁지원을 받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주관연구책임자 김선영)가 개발했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4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기술 이전은 복지부가 1998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연구개발(R&D)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현재 이 치료제는 전임상 및 임상2상 시험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어 한국피엠지는 임상3상을 완료하고 오는 2011년부터 국내시장에서 ‘PG201’을 골관절염 치료제로 판매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PG201이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제로 시판되면 외국회사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순수 국내 기술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국내 골관절염 및 류미티즘관절염 환자 수는 600여만명으로 추정되며 관련 치료제 시장만 4000여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계약은 정액기술료 8억원에 매출의 5%를 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한국피엠지는 향후 5년간 50억원을 투자, 골관절염환자는 물론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 대해서도 임상3상 시험을 실시해 PG201을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성과를 모델로 삼아 한의약 산업화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해 75억 6000만원에 불과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예산을 2010년 167억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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