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쌈지돈 펀드마을서 불려볼까?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모아둔 쌈지돈을 펀드에 투자한 최석진씨(가명·32).

소규모 시드머니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과는 달리 원금의 60% 이상의 손해만 봤다.목돈을 마련하려고 시도한 투자가 오히려 결혼을 가로막는 짐이 된 셈. 답답한 마음에 객장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봤지만 짧은 시간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오는 20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2009 펀드마을(FUND VILLAGE 2009)’는 투자자들을 위한 자리다.

펀드 관련 강의 및 상담, 상품 소개 등을 통해 펀드 투자로 속앓이를 겪고 있는 투자자의 궁금증과 고민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기 때문이다.

‘2009 펀드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상품의 하나인 ‘펀드’에 마을이라는 국내 정서 깊숙히 배어있는 우리내 문화를 가미했다는 점이다.

까닭에 방문객들은 마을 찾아다니 듯 펀드회관과 펀드병원, 펀드학교, 펀드몰, 펀드책방 등 구미가 당기는 분야에 들러 펀드에 대한 유용한 정보는 물론 상담, 서적 구입, 교육 등 다양한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모 아이스크림 업체가 강조하는 ‘골라먹는 재미’를 전시회에 가미한 셈. 회사별로 정렬해 배치한 기존의 전시회와는 달리 분야별 공간으로 구성, 방문객들이 관심있는 부문을 직접 찾아가 즐길 수 있는 재미를 함께 녹였다.

특히 마을을 찾아 사람들과 접촉하듯 유명 펀드 전문가 및 실무자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펀드회관에서 한국밸류자산운용 따뜻함과 해박한 지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채원 부사장은 물론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해박한 지식을 선 보인 삼성증권 우승택 자산관리센터장, 대신증권 송동근 전무, 우재룡 동양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연구소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부동산 부문 최고의 브래인으로 꼽히는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과 지난 2007년 본지 주최로 열린 ‘2007년 증권사 베스트 지점장 종목추천 수익률 대회’ 연간 누적수익률 및 하반기누적수익률 부문에서 1, 2위를 차지했던 동양종합금융증권 신남석 압구정지점장 등이 선사하는 증시 및 부동산 투자에 관한 노하우도 함께 접할 수 있다.

펀드병원에서는 삼성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동양금융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파견된 현장 전문가와의 1시간 내외의 상담을 통해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다. 펀드몰에서는 펀드를 만드는 각 자산운용사 직원들로부터 펀드 상품에 대한 최신 트랜드 및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이채원 부사장 ‘이채원의 가치투자’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의 ‘프로로 산다는 것’, 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의 ‘강방천의 가치투자’ 등 증권과 펀드, 투자에 관한 최고의 서적을 50% 할인된 가격에 펀드책방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점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방문객들에게 ‘증권시장의 하루(증권선물거래소 지음)’가 무료로 지급되는 점도 간과하지 못할 재미 중 하나다.

/[email protected]안현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