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한나라, 여론 무마 이중플레이 곤란”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경편성과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경제현안에 대한 한나라당 내 노선갈등 징후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론 무마를 위한 이중플레이라면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요한 국가정책에 대해 당정이 일관된 목소리를 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당정이라는 것은 사전에 중요한 정책을 조율하고 그것에 근거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국민이 안심하고 할 일을 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은 추경도 내부정리가 안 돼 있고 양도세도 당정이 다른 얘기를 해서 어느 것이 진짜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양도세 폐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고,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 문제를 제기했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또 “현 정부가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노골적으로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며 “경찰이 네티즌과 시민을 상대로 전문시위꾼, 여론조작자라고 딱지 붙여 무차별 검거하고 야당 의원, 당직자에게 가혹한 잣대 들이대면서 여당 측에는 나긋나긋한 자세로 대하는 이중적 잣대에 대해 심히 유감표한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가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존경받지 못하는 나라가 될까 걱정이라고 했는데 공안탄압, 정치보복하는 나라를 누가 존경하겠느냐”고 비판했다.

4월 재보선과 관련해서는 “이 정권과 한나라당의 오만하고 무모한 국정운영을 단호하게 심판하기 위해 꼭 승리해야 한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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