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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그룹외 매출비중 30%로”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그룹 외 매출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중 30%는 롯데그룹 외 사업에서 거둘 계획”이라며 2009년을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는 고객의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독창적인 컨설팅능력을 갖추어야 정보기술(IT) 서비스사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올해는 경영 내실화를 다지고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국회사무처 인터넷 의사중계시스템 운영사업, 방송통신위원회 행정고도화 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공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2007년 8%에 불과했던 그룹 외 매출은 지난해 18%로 급증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겠다는 게 오 대표의 생각.

이를 위해 롯데는 무선인식(RFID),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등의 분야에 그룹이 가진 유통·서비스·레저·식품·건설 등의 강점을 접목하는 등 IT융합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보안사업과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ED사업에서만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글로벌 진출에 맞춰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컨설팅과 현지답사를 이미 마쳤다”면서 “이르면 상반기에 중국법인을 우선 설립하고 하반기에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지사업은 우선 그룹사업을 지원하고 대외사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또 “인수합병(M&A)은 성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업체와 하이테크 사업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제반 목표가 달성되면 롯데정보통신은 ‘빅5’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IT서비스 품질 향상 △핵심역량 강화 △경영체계 혁신을 올해의 역점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 대표는 “IT서비스는 이제 단순히 기업에 전산업무를 구축해 주는 차원을 넘어 다른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문호기자

■사진설명=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9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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