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파느냐,마느냐
조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수주취소 우려로 출렁거렸던 조선주 주가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과 구조조정 이후 업종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전망이 암울하기는 하지만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보다는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회복가능성이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지수는 지난 17, 18일 각각 3.86%, 0.99% 상승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2.07% 하락하긴 했지만 이달 들어 7.37% 상승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사는 이달 들어 각각 6.76%, 14.75%, 3.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조선주 주가는 올 들어 해운운임, 물동량, 선박공급량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회복되지 못하며 약세를 보였다.
IBK투자증권 염동은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신조선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올해 신조선 시장 전망도 어두울 것”이라며 “이익성장세가 얼마나 강하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추세선상에서 단기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컸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고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반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차기 주도주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낙폭 과대 종목 위주로 선순환이 진행된다면 1월 말 대비 하락폭이 큰 조선주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창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