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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미국차 사느니 현대차 사겠다”..선호도 조사 1위
“미국 자동차를 사느니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를 사겠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수렁에 빠진데다 실직자에게 할부금을 대신 내주는 바이백 프로그램이 몰고 온 돌풍 덕이다.
미국 마케팅조사업체 CNW는 19일(현지시간) 신차 구입 의사가 있는 미국 소비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대차에 대한 선호도가 5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대한 선호도 역시 50%가까이 올랐다.
3위는 13% 상승한 일본 혼다자동차가 차지했다. 이른바 ‘빅 3’ 가운데 유일하게 공적자금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자동차에 대한 선호도는 12%에 육박해 미국차의 체면을 겨우 살렸다.
반면 GM에 대한 선호도는 12%나 떨어져 GM의 추락한 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의 이같은 경향이 지속된다면 ‘GM-크라이슬러-포드’로 구성된 ‘빅 3’도 ‘현대·기아-혼다-포드’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칠 수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CNW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를 웃도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앞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새차를 구입할때 현대차와 기아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rock@fnnews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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