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삼성전자, 신개념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닥터 판매 호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2 11:51

수정 2009.04.02 13:36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 출시한 신개념 개인용 제균기인 삼성 슈퍼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바이러스 닥터’의 판매량이 출시 한달만에 1000대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바이러스 닥터’가 그간 존재하지 않던 신개념 가전기기란 점을 감안하면 높은 판매실적이란 평가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바이러스 닥터’의 판촉을 위해 지난 2월에 개설한 바이러스 닥터 체험 카페(http://cafe.naver.com/spivirusdoctor) 가입자도 한 달여만에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잠재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판매실적을 밝게 내다봤다.

‘바이러스 닥터’는 삼성전자의 슈퍼청정기술(SPI)을 이용해 공기중의 수분을 분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중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하는 원리다. 제품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삼성전는 바이러스 닥터에 대해 세계 유수 기관의 엄정한 실험을 통한 효능인증과 각종 안전 테스트를 철저하게 받았다. 이런 공기 제균 효능을 입증받아 최고급 르노삼성자동차 SM7 전 모델과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에도 적용됐다.
개인용 ‘바이러스 닥터’의 경우 공기 제균 범위가 반경 3.3㎡로 개인공간을 충분히 커버한다.

바이러스 닥터에 적용된 슈퍼청정기술은 해외 미생물 실험기관인 키타사토 메디칼 센터에서 감기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독감 바이러스를 20분 내에 90%, 60분 내에 99.6%를 제거할 수 있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연구소 전무는 “하루의 90% 이상을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안전한 공기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바이러스 닥터가 실내공기 질의 혁신을 주도해 일상생활의 모든 공간에 적용시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